입양 일기
입양 100일, 드디어 무릎에 올라왔습니다
처음 데려온 날은 케이지 구석에서 사흘을 나오지 않았어요. 밥그릇만 조용히 비어 있었습니다. 한 달쯤 지나 손끝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, 두 달째에는 제 발치에서 잠들었어요. 그리고 오늘, 책을 읽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릎 위로 올라왔습니다.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. 조급해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
함께하는 일상, 가볍게 나눠요.
처음 데려온 날은 케이지 구석에서 사흘을 나오지 않았어요. 밥그릇만 조용히 비어 있었습니다. 한 달쯤 지나 손끝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, 두 달째에는 제 발치에서 잠들었어요. 그리고 오늘, 책을 읽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릎 위로 올라왔습니다.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. 조급해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
정기 검진이었는데 주사 한 대에 온 세상이 무너진 표정을 하고 왔습니다. 집에 와서는 침대 밑으로 들어가 두 시간을 안 나왔어요. 저녁에 좋아하는 간식을 꺼내니까 그제야 슬쩍 나오더군요. 검진 결과는 다 정상이라고 합니다. 다행이에요.
모든 이야기를 봤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