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양 일기
입양 100일, 드디어 무릎에 올라왔습니다
이서현 · 2026. 9. 11.
처음 데려온 날은 케이지 구석에서 사흘을 나오지 않았어요. 밥그릇만 조용히 비어 있었습니다.
한 달쯤 지나 손끝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, 두 달째에는 제 발치에서 잠들었어요. 그리고 오늘, 책을 읽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릎 위로 올라왔습니다.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. 조급해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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